갤러리 GALLERY
Art Space TUM
Art Space TUM
일정 DATES
2026-05-15 — 2026-05-27
위치 LOCATION
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57, 2F
도시 CITY
서울
전시 소개 ABOUT THE EXHIBITION
이러한 반사는 대상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의 표면과는 다르다. 시선이 타자의 표면에 부딪혀 되돌아 나올 때 비로소 맺히는 예기치 못한 잔상에 가깝다. 《반사의 시차》는 고정된 결과물로서의 대상을 기록하는 대신, 응시와 표면이 마주칠 때 발생하는 시선의 반사를 화면 위에 고이게 하려는 회화적 시도이다. 이러한 시각적 지연, 즉 시선이 대상에 즉각 도달하지 못하고 표면에서 굴절되는 ‘시차’는 곧 타자를 대하는 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. 대상에 다가가 섣부른 연민을 내비치는 대신,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사이의 불투명한 필터를 포착하는 것. 이것은 타자를 함부로 정의함으로써 그 고유한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는 작가만의 정직한 윤리이기도 하다.
자료 출처: SPACE TUM
이러한 반사는 대상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의 표면과는 다르다. 시선이 타자의 표면에 부딪혀 되돌아 나올 때 비로소 맺히는 예기치 못한 잔상에 가깝다. 《반사의 시차》는 고정된 결과물로서의 대상을 기록하는 대신, 응시와 표면이 마주칠 때 발생하는 시선의 반사를 화면 위에 고이게 하려는 회화적 시도이다. 이러한 시각적 지연, 즉 시선이 대상에 즉각 도달하지 못하고 표면에서 굴절되는 ‘시차’는 곧 타자를 대하는 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. 대상에 다가가 섣부른 연민을 내비치는 대신,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사이의 불투명한 필터를 포착하는 것. 이것은 타자를 함부로 정의함으로써 그 고유한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는 작가만의 정직한 윤리이기도 하다.
자료 출처: SPACE TU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