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시 소개 ABOUT THE EXHIBITION
WWNN의 서른네 번째 전시 <Disturbed Pleasure> (Episode.02)는 박종현, 이영욱, 이정근, Robert Roest가 참여합니다. Episode.01이 안온한 일상 바깥의 불온함을 마주했을 때의 감각적 흔들림에 주목했다면, 이어지는 두번째 이야기는 그 균열의 틈새로 불안이 침투했을 때 작동하는 정신과 매체의 본능적인 역학 관계를 추적합니다.
‘쾌락(Pleasure)이란 온전한 형태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, 외부의 위험과 내부의 불안에 의해 끊임없이 방해받고 교란(Disturbed)되는 과정을 통해서만 겨우 그 일시적인 존재를 증명할 뿐이다. 이번 2부 전시가 펼쳐놓는 화면들은 이렇듯 쾌락을 교란하는 불안의 정체, 그리고 그 통증을 견뎌내기 위해 변형되고 단단해진 저마다의 예술적 방어벽들이다. 전시장 안의 작품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낯섦을 주는 대상을 넘어, 내적인 상처와 이를 가리거나 통제하려는 장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물질화한 결과물에 가깝다.’
보도자료: WWNN
이미지: WWNN
Image: WWNN